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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우 광화문점 디너 A코스 후기

왘뚜 2023. 6. 6. 21:38

 

서울 경복궁 근처에 소고기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내부 분위기가 좋아서 식사모임이나 기념일에 어울리는 곳입니다. 저는 소모임을 위해 두 달 전부터 캐치테이블 어플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깔끔한 디너 코스를 먹어보니 다음 기념일에 남편을 꼭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모도우 광화문점

 

  • 영업시간 : 매일 11:30 ~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1:00)
  • 전화번호 : 0507-1394-8324
  • 특이사항 : 주말은 2부제 실시 - 런치(11시 30분, 13시 30분) 1시간 30분, 디너(17시, 19시 30분)는 2시간 시간제한 有 / 네이버 예약 가능
  • 위치 :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도보 5분 /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도보 11분 /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8분 /  / 1호선 종각역 2번 출구 도보 11분
  •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M층 
  • 평점 : 구글 4.2점, 네이버 4.63점, 카카오맵 3.7점

 

 

 

 

내부

 

안내해 주신 공간은 4번 룸으로 저를 포함한 4명의 일행들과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룸 안에 옷걸이에는 옷 덮개가 있어 고기 냄새가 베지 않게 도와줍니다. 또한 충전기 잭도 여럿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아이폰은 충전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부 복도4번 룸 앞4번 룸 내부
룸 내부

 

룸 외에도 넓게 오픈된 공간이 있습니다. 칸막이가 있으니 예약 없이 와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오픈된 테이블일반 테이블
일반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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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와인리스트)

 

디너는 2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바로 주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메뉴를 결정하는데 시간을 많이 빼앗겨 후식을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먼저, 런치 메뉴입니다. 첫 번째는 시그니처 코스, 두 번째는 런치 A, B, C 코스입니다. 고기 그램 수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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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디너 코스입니다. 디너 시그니처코스와 두 번째 장에 디너 A, B코스가 있습니다. 맨 마지막 장은 단품 메뉴입니다. 마찬가지로 고기 그램 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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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류와 와인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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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 A코스

1) 디너A 순서

저희는 디너 A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메뉴와 순서입니다. 글로 적힌 게 어떻게 조리되어 나오는지 아래에서 같이 보시죠.  일행들이 대체로 입이 짧아 90g(119,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인당 만원씩 추가하여 샤부샤부에서 숯불구이로 변경했습니다.  

 

디너 A 코스
디너 A 코스

 

2) 식사 후기

 

물이 나왔지만 뭔가 입을 적실만한 것도 시킵니다. 분다버그로 시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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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의 첫 번째는 부드러운 계란찜입니다. 양이 얼마 되지 않으니 다섯 숟갈로 끝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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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

 

한입 요리로 광어 숙성회가 나왔습니다. 숙성회를 특히 좋아해서 옳다구나 바로 먹어 치워 버립니다. 인당 두 점씩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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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요리들입니다. 4가지 요리가 한꺼번에 나오고, 크림새우 고로케와 적당한 양의 갈빗살 떡갈비가 순서대로 서빙됩니다. 메인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눈과 입이 호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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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메인인 최상급 숙성 한우입니다. '최상급'은 제가 표현한 게 아닌 메뉴판에 적힌 그대로입니다. 원래는 샤부샤부로 나오지만, 저희는 인당 만원 추가요금을 내고 구이로 바꿨습니다. 테이블을 한 차례 정리하고 소고기 먹을 준비를 합니다. 한우는 옆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한우 식사 테이블구워주시는 중
한우 타임

 

그전에 한우를 보여주시며 사진 찍을 시간을 주셨습니다. 영롱한 빛깔이네요. 사실 소고기는 사랑입니다. 요즘 나이 들어 소화가 안되고 있습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많이 먹어놔야겠습니다. 야채와 함께 구워주신 한우는 접시에 예쁘게 올려주십니다.

 

한우한우 구워주신 후
한우 굽기 전후

 

살치살은 구이용 치즈와 함께 접시에 전달해 주십니다. 먹기 편했습니다. 임실 치즈겠지요? 함께 먹으니 꿀맛이네요.

 

임실치즈와 함께한 한우 살치살
임실치즈와 함께한 한우 살치살

 

 

 

소고기 양이 적다 싶었으나, 앞에 먹은 요리가 있기 때문에 배는 부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가볼게요.

샤부샤부를 먹었으면 칼국수가 나왔을 텐데, 구이로 선택했기 때문에 한우 미역국이 나옵니다. 

 

밥과 한우미역국
밥과 한우미역국

 

 

여기에 추가 반찬으로 김치 등이 같이 나옵니다. 배는 부르지만 열심히 밥을 비워야죠. 마지막 후식이 등장합니다.

꿀피칸과 말차 테린느입니다. 오미자차도 나오네요. 시원하게 호로록 마셔버립니다.

 

후식
후식

 

후식으로 깔끔한 입가심으로 디너 코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시간이 늦어 카페로 이동하는 대신 아메리카노(3,500원)와 오늘의 차(5,000원)를 시켰는데, 디너 2시간 제한으로 시간에 조금 쫓겼습니다. 느긋하게 커피까지 드실 예정이라면 웬만하면 장소를 옮겨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